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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양, 가격 모두 만족한 브런치]


제주에 여행을 가면 여기저기 맛집을 많이 찾게 되는데요. 저희가 파크 선샤인 호텔에 머무는 동안 태풍 솔릭이 상륙하는 바람에 밖에 한발자국도 나갈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계획에 없던 파크 선샤인 호텔의 브런치를 먹게 됐습니다. 호텔 브런치는 비싸지 않을까, 양도 별로 많지 않겠지하고 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양도 많고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아 아주 맛있게 즐겼습니다. 




분위기 좋은 호텔 레스토랑 


▲ 레스토랑 내부에서 보이는 창 밖 풍경


▲ 레스토랑 내부 


호텔이 깨끗하고 분위기가 좋아서 레스토랑의 분위기도 차분하고 좋습니다. 밖은 태풍으로 바람도 많이 불고 비도 내리고 있는데 사진으로는 평화로워 보이네요. 브런치나 저녁 식사 때는 조식 뷔페로 사용하는 공간을 오픈하지 않아서 생각보다 좌석은 많진 않습니다. 그래도 옆에 다른 테이블이 없고 테이블 간 간격이 넓어서 조용히 이야기 나누기 좋은 구조입니다. 



푸짐하고 정갈한 브런치 메뉴


▲ 브런치 기본 메뉴


▲ 브런치 신메뉴


브런치 메뉴는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브런치 세트도 있고 샐러드나 파스타 종류가 있습니다. 샐러드를 제외하고 모든 브런치 메뉴는 커피와 간단한 샐러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신메뉴라고 두 가지 요리가 있었는데 저희는 그 중에서 닭고기 덮밥(14,000원)과  선샤인 함박스테이크(14,000원)을 시켰습니다. 


▲ 메뉴에 포함된 샐러드


테이블 세팅도 아주 정갈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먼저 샐러드가 제공되었는데 소스를 선택해서 뿌려 먹을 수 있게 두 가지가 같이 나옵니다. 아내와 전 사이좋게 하나씩 선택해서 뿌려 먹었는데 전 개인적으로 흰색 소스가 맛있었습니다. 


 ▲ 닭고기 덮밥


닭고기 덮밥은 숙주볶음과 닭고기 볶음이 나오고 여러가지 야채 구이가 있습니다. 아래 밥이 깔려 있는데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정말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닭고기도 부드럽고 간이 잘 되어 있어서 맛이 괜찮았습니다. 


▲ 함박스테이크 


함박스테이크는 사이드로 밥과 빵을 선택할 수 있는데 토스트가 맛이 나쁘진 않았지만 함박스테이크와 잘 어울리는 맛은 아니었습니다. 소스가 아래에 다 깔려 버려서 토스트를 적셔 버리더군요. 오히려 이 소스는 밥과 같이 먹는 것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 사이드에 어묵처럼 생긴 소시지가 있는데 이 소시지가 정말 맛있습니다. 다음날 먹은 조식 뷔페에도 있어 여러 번 가져다 먹었습니다.



▲ 주문한 음식


무쇠 팬에 요리가 담겨서 나와서 오랫동안 따뜻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팬의 크기도 위의 사진을 보시면 꽤 크다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그만큼 양도 많고 정갈합니다. 


▲ 후식으로 나오는 커피


메뉴에는 커피도 포함되어 있어서 후식으로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식사하면서 같이 먹고 싶어서 먼저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커피만 시킬 경우 5000원인데 메뉴에 포함되어 있으니 생각보다 메뉴 가격이 그렇게 비싼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리 원두를 사용해서 커피가 진하고 고소하니 맛이 좋았습니다. 저는 아이스아메리카노로 주문했는데 맛이 괜찮아서 리필도 했습니다. 커피 리필은 1000원을 내면 됩니다. 태풍때문에 어쩔 수 없이 먹게 된 브런치였으나 오히려 더 만족스러운 식사를 한 것 같습니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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