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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간장비빔국수가 자꾸 생각나]


어릴 적 엄마가 자주 해주셨던 간장비빔국수. 단짠단짠의 추억의 맛. 요 며칠 그 추억의 맛이 자꾸만 생각나서 제 손으로 만들어 먹어보았습니다. 추억도 추억이지만 엄마가 왜 이 국수를 자주 해주었을까? 케찹계란밥과 간장계란밥, 버터계란밥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간장비빔국수. 직접 만들어보니 정말 정말 간단하게 손쉽게 만들 수 있네요. 딱히 먹을 게 없으면 라면말고 라면처럼 간편하지만 라면보다 건강한 간장비빔국수를 만들어 먹는 것은 어떨까요?




양념장 만들기


▲ 간장비빔국수 양념장 재료


간장비빔국수 소스를 만들기 위한 재료들입니다. 간장, 참기름, 올리고당(혹은 설탕), 볶음깨. 이렇게만 있으면 되요. 간장, 참기름, 설탕은 집에 거의 항상 있는 재료이지요. 저는 간장 3숟갈, 참기름 2숟갈, 올리고당 3숟갈, 깨 1/2숟갈의 양으로 소스를 만들었습니다. 개인의 기호에 따라 적절히 조합해보세요.


▲ 완성된 간장비빔국수 소스



면 삶기


▲ 끓는 물


면을 삶을 팬에 물을 붓고 소금을 넣은 후 물을 끓입니다. 소금을 넣으면 면에 있는 전분을 빼내어 더 쫄깃한 면을 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 나중에 찬물로 씻어내지만 간도 조금은 되겠죠? 저는 포스팅을 위해서 소스를 만들고 물을 올렸지만 보통은 물을 올려놓고 소스를 만들면 시간이 더 단축됩니다.


▲ 중면 1인분


저는 소면말고 중면을 사용했습니다. 집에 소면은 없고 중면만 있네요. 소면이 있으면 소면으로 해드시면 됩니다. 그런데 저는 [요리하다] 중면 비빔국수 해먹기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중면이 더 쫄깃한 식감이 있어서 중면을 선호합니다. 아무튼 중면 봉투 뒷면에 1인분의 면을 알기 쉽도록 노란색 타원으로 표시해두었네요. 저는 위의 사진에 있는 면에 추가로 몇 가닥 더 넣었습니다. 저는 먹는 양이 많으니까요. 


▲ 중면 투하


▲ 익어가는 중면


이제 끓는 물에 중면을 넣고 바로 잘 저어줍니다. 안그러면 면들끼리 달라붙어 식감도 나빠지고 팬에 면이 들러붙어 나중에 치우기도 귀찮아져요. 타이머 5분(오뚜기 옛날국수 중면 기준)을 맞춰놓고 계속 저어줍니다. 쫄깃해져라 쫄깃해져라.


▲ 찬물 샤워


5분이 다 되었으면 면을 찬물에 잘 씻어주세요. 빨래 비벼빨듯 빡빡 전분을 빼낸다는 느낌으로 씻어줍니다. 체에 넣고 난 직후에는 밑부분의 면이 뜨거울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다 헹구었으면 물기를 잘 빼내 그릇에 담습니다.



소스 붓고 단짠단짠 식사


▲ 단짠단짠 간장비빔국수


면 위에 미리 만들어둔 소스를 붓고 김가루 조금 얹으면 간장비빔국수 완성입니다. 라면보다 시간은 쬐끔 더 걸리지만 쉽고 간편하고 맛도 좋습니다. 자 그럼 다들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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