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이마트 트레이더스 광어 연어 격파]


회를 매우 좋아하는 회킬러인 저는 회를 먹은 지 얼마 안되었지만 또 회를 먹었습니다. 이전 포스팅인 [국내여행] 금진횟집 신선한 해산물과 회 에서는 횟집에 가서 먹었으나 이번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회와 초밥을 구매해서 먹었습니다. 맛은 당연히 횟집이 맛있었지만 이마트 트레이더스 회는 가성비가 장난이 아니네요.




이마트 보다 저렴한 광어 연어 회


▲ 광어 연어 모듬회


광어연어모듬회 23,980원입니다. 이마트에서는 한 줄 정도 회가 더 들어있는 것 같고 가격은 약 33,000 가량을 받았던 것 같네요. 같은 회사인 이마트에 비해서도 더 쌉니다. 횟집의 양에 비하면 금액 대비 양이 많겠죠. 한 10년 전쯤 대학가 근처의 횟집에서 회 소자를 주문하면 나왔던 양과 금액인 것 같습니다.


▲ 광어 연어 스시


광어 연어 초밥은 14,980원입니다. 초밥집에서는 광어 연어 초밥 12피스에 2만원 정도를 받는 데 그것에 비하면 양은 거의 2배이고 가격은 더 싸네요. 



화이트 와인과 함께


▲ T7, 2017 - chardonnay, 칠레, 13.5도


▲ T7 샤도네이 뒷면


평소에는 해산물에도 레드와인을 주로 마시지만 오늘은 화이트 와인이 땡기고 돈도 절약할 겸 T7 화이트 와인으로 정하였습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T7 와인이 대량으로 있지만 그런 이유로 그 동안 땡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요새 같은 인플레이션 시기에 소비를 줄이고 있던 참에 금액을 보고 구매하지 않을 수 없더군요. 1.5L에 9,980원 인가 합니다. 즉 750ml 한병에 5,000원도 안한다는 거죠. 술은 마셔야겠고 절약은 해야겠고. 싼게 비지떡이라고 맛이 없는 와인이 많은데 맛도 괜찮았습니다. 데일리 와인으로 나쁘진 않은 것 같아요.


▲ 후레쉬 크림 카스테라


저 와인 사진 뒷편에 있는 빵은 이 후레쉬 크림 카스테라입니다. 이것도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모셔온 놈인데 나중에 따로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먹고 마시고


▲ 광어 지느러미


제일 먼저 광어 지느러미, 엔가와를 먹어봅니다. 쫄깃쫄깃 기름진 맛. 맛있습니다. 역시나 엔가와는 진리인 것 같습니다.


▲ 연어 사시미


다음은 연어 사시미. 잘못하면 비린 회 중 하나죠. 마트에서 떨이로 파는 회의 경우 연어가 비린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정말 신선했고 맛있었습니다. 사실 이 회를 살까 연어 횟감을 살까 심각하게 고민했지만 집에서 연어 횟감을 사시미하면서 신선도가 떨어질 것 같아 이미 썰려있는 회를 구매하였습니다. 대만족이네요. 광어 지느러미와 연어가 맛있다보니 광어 일반 살 부분은 맛이 좀 떨어지게 느껴졌습니다.


▲ 연어 초밥


연어 초밥 때깔 좋습니다. 초밥의 간이나 사시미의 크기 모두 만족스러웠으나 밥의 양이 조금 많다고 생각되네요. 그래도 마트 초밥은 맛이 없다는 저의 편견을 보기 좋게 격파시켜준 초밥입니다. 마트 초밥도 맛있을 수 있군요. 안주가 맛있다보니 저는 이 날 결국 저 위의 1.5L 와인을 거의 다 마시고 꽐라가 되었습니다.




관련 포스팅


[국내여행] 금진횟집 신선한 해산물과 회

[요리하다] 부챗살 스테이크와 세숫대야 치킨 치즈 샐러드

[요리하다] 양념닭주물럭으로 닭갈비 만들어 먹기


유익한 시간되셨다면 하단에 공감 버튼을 눌러주세요.

여러분의 공감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