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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트레이더스 후레쉬 크림 카스테라 맛보기]


요새 대형마트에는 항상 하나씩 존재하는 제빵 코너. 이마트 트레이더스도 역시나 제빵 코너가 있습니다. 그것도 크게. 이번에 제빵코너에서 '후레쉬 크림 카스테라'라는 빵을 구매하여 간식으로 먹어보았습니다.


▲ 후레쉬크림카스텔라


가격 표시에는 카스텔라라고 적혀있네요. 뭐 발음 차이겠죠. 아무튼 6개에 7,980원. 개당 1,330원 꼴이네요. 파리바게트에서는 이런 빵이 2,000원이 넘지요? 카페에서는 거진 5,000원 할 것 같습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다른 식품들은 너무 대량인 데 이 후레쉬 크림 카스테라는 6개이니까 양은 적당한 편입니다. 집에서 커피를 내리고 이 카스테라와 함께 먹으니 맛만 보면 카페가 따로 없습니다. 분위기는 카페를 이길 수 없지만요.




어른이는 우유와 함께 먹기


▲ 파스퇴르 우유와 카스테라


저 같은 어른이는 우유와 함께 카스테라를 먹습니다. 그것도 파스퇴르 저온살균 우유로 말이죠. 저는 이 파스퇴르 우유를 매우 좋아합니다. 일반 우유와 다른 오묘한 맛이 있어요. 단, 저지방 파스퇴르 우유는 안됩니다. 저번에 사서 마셔보니 맛이 좋지 않더라구요. 저지방 우유를 살 거면 앞으로 다른 일반 우유의 저지방 우유를 사기로 다짐했습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장점이자 단점은 역시나 헤비한 양이죠. 파스퇴르 우유는 2.5L 단위로만 판매합니다. 물론 파스퇴르 우유를 좋아하는 저는 유통기한 내에 무사히 다 마셨습니다.(다 살로...)



카스테라는 종이를 싣고


▲ 옆면 보호지를 제거한 카스테라


카스테라는 항상 종이를 떼고 먹어야 하죠. 왜 그런지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습니다만 제 추측으로는 부드러운 카스테라의 형태 틀어짐 방지 및 포장 용기에 들러붙는 것 방지의 용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무튼 옆면 보호지를 제거하니 뽀송한 스펀지 빵의 자태를 드러냅니다. 어서 먹어봐야죠.


▲ 카스테라의 크림과 밑면 종이


이런... 밑면 종이를 떼어 내는 것을 깜박했네요. 떼어 내지 않고 먹으려니 불편합니다. 다음부턴 꼭 밑면 종이 떼어 내는 것을 잊지 않으리! 저의 실수에도 카스테라의 맛은 실수하지 않습니다. 이 스펀지 빵과 크림의 조합은 항상 옳죠. 입안에 퍼지는 부드러움과 단맛. 이 카스테라를 먹을 때가 배부르게 식사를 한 직후였는데 술술 넘어갑니다. 천천히 놓고 먹어야겠다는 다짐과는 달리 어느새 접시는 비워져있습니다. 역시나 식사 배와 간식 배는 따로 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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