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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사미아 브랜드 까사온 의자]


까사온, 까사미아에서 런칭한 브랜드입니다. 정확하게 까사미아와 까사온이 어떤 차이점이 있는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이번에 주문한 의자(까사온 엘리트 LX110B 메쉬 라텍스 의자)는 이미 집에서 하나 사용하고 있고 추가로 구매하여 사용하던 다른 브랜드의 의자가 하나 더 있습니다. 그런데 이 나중에 주문한 다른 의자 하나가 말썽입니다. 한샘 사이트에서 연계된 기업의 의자 같은데 허리를 전혀 받쳐주질 못하네요. 등받이는 그냥 장식 같았습니다. 브랜드 이름만 떡 하니 내걸고 의자가 의자의 구실을 제대로 못하면 쓰겠습니까? '싼게 비지떡이다'라는 말이 절실히 실감나네요. 이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까사온 의자와 가격을 비교해보니 가격이 저렴한 것도 아니네요.


아무튼 기존에 사용하던 까사온 의자는 가성비 좋고 허리를 단단히 받쳐주고 편안합니다. 우리가 기대하는 당연한 의자의 기능이죠. 괜히 의자 하나 저렴한 것 사려고 했다가 허리는 허리대로 나가고 돈은 돈대로 나갑니다. 의자는 비싼 것을 사거나 입증된 것을 사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저도 지금 사용하고 있는 까사온 의자가 망가져 못 쓰게 되면 시디즈 의자를 사용해볼까 생각 중 입니다.




거대한 것이 택배로 오다.


▲ 포장된 까사온 의자


주문한 까사온 의자(까사온 엘리트 LX110B 메쉬 라텍스 의자)가 왔습니다. 거대한 박스에 담겨져 왔네요. 이제 박스를 열고 의자를 살펴봅니다.


▲ 비닐 포장된 의자 부품


비닐로 포장되어 있는 의자 부품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박스 겉면에는 유리 제품 취급 주의라고 써있는 데 박스 내부는 충격완화를 위한 포장이 되어 있지 않네요. 막 쉽게 파손되지는 않으나 혹시 모르니 택배하시는 분들께 주의를 요청하는 것인가요? 뭐 일단 꺼내어 의자 상태를 점검합니다. 


▲ 의자 부품들


의자 부품은 총 3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부품들에 파손으로 보이는 부분은 없네요.


▲ 조립설명서


의자를 조립하기 전에 최대한 부품을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립설명서 우측 하단 붉은 글씨로 "조립후 반품이 불가합니다. 꼭 확인후 조립해주세요." 라고 적혀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여기서 드는 의문은 의자를 다 조립해야만 의자에 이상을 느낄 수 밖에 없는 현상은 어떻게 되는 가 입니다. 가령 중심봉에 가스가 부족하여 상하 조절이 안된다던지 앞뒤 틸팅에 이상이 있다던지 하는 경우 말이죠. 다행히 이번 의자는 이런 일이 없어서 넘어갑니다만 이런 반품 불가 조항은 좀 더 자세했으면 좋겠네요. 



간단하게 조립하고 완성


▲ 오발에 끼운 중심봉


조립은 간단합니다. 위의 사진처럼 오발에 중심봉을 끼웁니다. 그러면 벌써 절반이 완성된 거에요. 


▲ 완성된 의자


그리고 그 위에 의자 상단부를 들어 잘 끼우면 완성입니다. 예전에 PC방 의자를 주문하고 조립하다가 저 상단부가 엄청 무거워 허리가 나간 적이 있는 데 이 의자는 적당히 가벼워 그런 일은 없을 것 같네요. 그래도 여자분 혼자할 때는 약간의 무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조립은 쉬워요.



사용 후기 


맨 위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저는 이미 까사온 의자를 하나 사용하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사용한지 3년은 되는 것 같습니다. 그 만큼 잘 사용하고 있고 튼튼하다는 뜻이 되겠지요. 그런데 이번에 새로 주문한 까사온 의자는 기존에 사용하던 의자와 조금은 다른 점이 있습니다. 기존에 같은 의자를 사용하고 있어서 더 자세하게 후기를 전달해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먼저 3년 전 의자 가격과 현재의 의자 가격에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3년 전에 정확히 얼마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대략 75,000원은 넘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이번에 주문한 의자는 79,800원입니다. 거의 물가 상승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약간의 원가 절감 노력이 보이는 것 같아요. 물론 이것은 제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막 눈에 띄진 않아요. 


첫 번째, 연두색 등받이 부분에 까사온 브랜드 태그가 사라졌습니다. 깨알같지만 은근 브랜드쉽을 어필하는 요소인데 사라져있습니다. 겉으로만 보면 어느 브랜드의 의자인지 알수가 없어요. 두 번째, 중심봉 부분에 플라스틱 덮개가 사라졌습니다. 특별한 기능을 하는 부품은 아니지만 미각적 요소 부분을 제거했네요. 세 번째, 시트가 더 볼록합니다. 볼록해서 푹신한 느낌은 있지만 이게 기존 의자에 비해 편안한 푹신함은 아닌 것 같습니다. 기존 의자를 많이 사용하여 기존 의자의 시트가 길들여져서 그런 것일 수도 있어요. 네 번째, 틸팅이 기존 의자에 비해 더 많이 됩니다. 이것은 기존 의자에 비해 나아진 점이 될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저 같은 덩치들은 더 많이 되는 틸팅으로 인해 의자 앞 바퀴가 뜹니다. 무신경하게 뒤로 제끼면 의자와 함께 뒤로 넘어갈 것만 같아요. 다섯 번째, 기존 의자에 비해 의자에 앉아서 몸을 까딱였을 때 의자가 움직이는 정도가 더 큽니다. 저는 이 부분이 신경 쓰이는 데 반해 아내는 괜찮다고 하네요. 사람마다 다르지만 어떤 이에게는 신경쓰이는 요소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여섯 번째, 바퀴가 매우 부드럽습니다. 이 점은 개선된 점으로 보이네요. 새 제품이라 바퀴가 부드럽다고 보기에는 훨씬 더 의자를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결론


목 받침 없는 의자이며 등받이가 메쉬 소재인 컴퓨터 의자를 찾고 있다면 가성비 좋은 까사온 의자(까사온 엘리트 LX110B 메쉬 라텍스 의자)를 구매하셔도 좋습니다. 


(이 글은 제 돈으로 직접 구매한 제품의 리뷰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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